안녕하셨는지요?

선교의 사령관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올립니다.

한국에서 따뜻하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파송식은 아직도 저희 마음에 진한 감동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원합니다.

담임 목사님과 당회, 그리고 세계 선교위원회, 교회 앞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희는 4월 23일 케냐로 들어와 아이들 학교에 들어가고 저희는 24일 다시 탄자니아로 넘어와 하루를 북부지역인 모시에서 자고 25일 다레살렘으로 내려와 한인교회에 맡겨져 있던 트럭의 부품들을 정리하여 수리하였습니다. 차량을 수리하고 또 지난 3월 말 전임 선교사가 사용하던 토요타 프라도가 천 백만 실링에 매각이 되어, 그동안 4륜 구동이 아니라 사역에 애를 먹었던 저희 토요타 노아 2륜구동도 매각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일본에서 중고차 직수입 하는 이곳 탄자니아 업체와 연락이 닿아 저희 차량을 7백만 실링을 쳐주기로 하고 저희는 대신 4륜구동의 노아를 구입하는 가격이 천4백 팔십만 실링인데 저희가 매각하는 차량가격을 제하고 7백 8십만 실링을 주고 차량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처음에 프라도를 판 천 백만 실링과 저희차를 매각한 금액 7백만 실링을 합하면 총 18,000,000 실링이 됩니다. 여기서 차량 가격 14,800,000 실링을 빼면 3,200,000 실링이 남습니다.

이 금액으로 트럭(T677APL)의 부품값은 든게 없지만 기타 에어컨 가스비와 다른 공임비 등이 22만 실링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뀐 차량 노아(T922DGY)차량의 엔진오일 교환과 흙받이가 도난당해 그 부품을 사서 끼우고 해서 이 차량에 또한 37만 7천 실링과, 새로운 보험료로 11만 8천실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저희가 사용했던 차량(T136BMM)이 이곳 탄자니아 미션단체들은 대부분 면세로 구입을 해왔기에 저희도 그렇게 구입을 하였는데, 정작 매각을 하려다 보니 사는 쪽에서는 부담스러워 하여 세관에 가서 알아본 결과 구입할 사람이 물어야 할 세금이 1백2십8만 실링이 나와 서로 합의 하여 저희가 40만 5천 실링을 더 내기로 하여 지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총 지출 금액이 112만실링입니다. 따라서 현 잔액은 2,080,000실링입니다.

연락이 늦은 점 양해해주시고 때마침 시작된 우기철에 한국의 장마 때처럼 비가 오는 이곳에서 도착하자 마자 차량 고치고 매각하고 구입하는 문제로 이리 저리 바쁘게 뛰어다니느라 원치 않게 비를 맞았더니만 린디로 돌아오는 날 부터 감기 몸살에 걸려 꼼짝 못하고 누웠다가 어제부터야 몸이 좀 회복되어 이제서야 이렇게 메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늘 기도해주시는 성도님들과 교회 위에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과 사랑이 늘 충만하기를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2016. 5. 15

탄자니아에서

서 은수, 이 영애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