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서은수 이영애 선교사 기도편지

  존경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12:3)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요즘 저희와 저희 가족들 모두 한 마음으로 엎드려 어려움을 당한 캄보디아 김 정호/ 서 은영 선교사, 본인의 매제와 여동생의 딸 예경 양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연쇄상 폐구균에 감염되어 한 쪽 폐는 소실되고 남은 한 쪽 마저도 20%밖에 남지 않아 에어 엠뷸런스를 이용해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급하게 이송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위급 상황을 전해들은 우리 형제들 모두 눈 앞에 보이는 어려운 현실만이 아니라 그 위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같이 엎드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식 셋 모두를 선교지에 보내놓고 선교지에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마음 졸이    며 기도하고 계실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더 간절해집니다. 조카 예경이의 빠른 회복과 부족한 병원    비가 채워지길...  그리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크리스 마스에는 우리 주일학교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 하였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 탄생을 기뻐하며 다 같이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드리고 반별로 축하 공연도 하고 새로 구입한 그릇에 고기를 넣고 만든 맛있는 쌀밥인 ‘필라오’를 담아 배불리 먹으며 즐겁고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또한 달란트 시장을 통해 필요한 물건들도 구입을 하였습니다. 놀라운 건 많은 아이들이 자신들을 위한 물건 보다 가족들이 필요한 물건들을 먼저 구입하는 것이었습니다. 제일 먼저 팔리는 것이 쌀, 세제, 치약, 칫솔, 가방, T셔츠, 문구류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시는 후원자 한 가정에서 의자를 후원해주셔서 예배 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의자를 후원해 주신 가정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편지에 기도 부탁드렸던 FPCT교회의 지붕도 다 올리고 한 후원교회의 계속적인 후원으로 바닥 공사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교회 내, 외벽 미장 공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 규모가 크다보니 추가 비용이 계속 발생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 FPCT 교회를 통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저희는 새 해 첫 주부터 전도중심 제자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주일학교 선생들을 훈련시켜 아이들을 가르칠 계획입니다. 믿음이 쑥쑥 자라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복음 전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같이 기도해주십시오. 새 해도 다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2월에 린디(Lindi)에서 서 은수, 이 영애, 혜인, 제인 올림

<기도제목>
1. 사랑하는 조카 예경이가 빨리 회복되어지고 필요한 병원비가 채워지도록.
2. D3 전도중심 제자훈련을 잘 적용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3. 주일학교 아이들과 토요일 후원받는 아이들이 믿음으로 쑥쑥 자라서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도록.
4. 현지인들과의 동역이 잘 이루어지도록.
5. 저희 가족의 영육의 강건함과 큰 딸(혜인)의 대학 진학을 위해.

P.S 김 예경 치료비 후원을 위한 구좌: 1.국민 700101-01-295623(정진영)/ 2.KEB하나 920-982396-379메콩개발기구 지역선교부

후원계좌: KEB하나(구.외환)은행 920-193076-416(예금주:G.M.S(서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