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나고 하반기가 시작된지도 10여일이 지났습니다. 세월이 정말 날아 갑니다. 늘 기도해 주시는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역자님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4월의 기도편지에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최 선교사가 3월말 부로 30여년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목회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소 부족했던 공부와 심방, 전도, 지역사회 봉사 등의 일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건강을 위한 운동을 더 많이 할 수 있어 좋고, 가까운 몇 곳에 짧은 여행으로 심신의 재충전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금년 4월 23일 기도편지 드린 이후의 경과를 간략히 보고 드리며, 기도제목을 보내 드리오니 계속하여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1. 사랑나눔 바자회 : 4/27(토) 성도들이 기증한 생활용품(의류, 신발, 가장, 액자 등)을 이웃과 지역의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미리 지역의 여러 도서관, 학교, 식당 등에 공지하여 행사를 알렸으므로 꽤 많은 사람이 다녀갔습니다. 이 행사가 이 지역사회에 우리 교회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그 때 한 자매가 우리교회에 나오게 되었는데 지금도 잘 나오고 있습니다. 원하는 물품을 무료로 가져가고, 자유롭게 기부하도록 했는데 적지 않은 금액이 모금되어 여전도회의 사업 경비로 사용하였습니다.
2. 새가족 환영회(New Family Reception) : 5/3(금) 금년 1월~4월에 등록한 새가족들을 위한 환영회를 5월 첫 금요일 저녁에 교회에서 가졌습니다. 김밥, 잡채, 떡뽁이, 과일 등을 준비하여 같이 나누고, 새가족과 기존 성도들간에 상호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서로 친해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각자 소개후에 기도제목을 나누고, 같이 찬양하고, 축복해 주며,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모두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때의 새가족들은 지금도 모두 잘 나오고 있어서 더욱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4개월마다 한번씩 하려고 합니다.
3. 어머니주일(5/12), 아버지주일(6/16)행사 한국에서는 어버이날로 해서 한번에 기념하지만 여기는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을 따로 지킵니다. 5월 12일은 어머니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교회도 식사준비와 설겆이 등을 남자 성도들이 모두 맡아서 하였습니다. 남전도회에서 회비를 모아서 시장을 보고 바베큐, 샐러드, 미역국 등 푸짐하게 준비하였습니다. 한주일 만이라도 어머니들의 수고에 감사하기 위하여 남성도들이 수고를 하였고,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남성도들이 설겆이를 하기로 자원하였습니다. 6월16일은 아버지 날로서 더욱 푸짐한 한국, 미국, 멕시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 기존의 교회이름을 사용 하기로 외국인 성도들이 많이 출석하고, 또 더 많은 현지인들을 전도하기 위하여 교회이름을 열방교회(All Nations Church of McAllen)으로 바꾸기로 하고 이 이름을 사용하여 왔으나, 법적으로 교회이름을 바꾸는데 절차가 다소 복잡하고, 또 일부러 Korean Church를 찾는 사람들이 있어서 기존의 교회이름을 그대로 사용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교회 공식이름 The First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McAllen(맥알렌제일교회) 앞으로 별도의 안내가 있을때까지는 이 이름으로 사용하여 주십시오.
5. 순회영사실시 Touring Consul of South Korea 지역의 한인들의 편의와 여권, 비자 문제등의 해결을 위하여 저희가 대한민국 휴스턴총영사관에 요청하여 순회영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많은 교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이 지역에 우리 교회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1) 일시 : 2019. 6.28(금) 13:00~17:00 2) 장소 : 맥알렌 제일교회(The First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McAllen) 3) 순회영사 주요업무 ㅇ여권 및 비자업무, ㅇ공증 및 영사확인, ㅇ호적․국적․병역업무 ㅇ재외국민등록 및 등본 발급, ㅇ기타 민원안내 및 상담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신고 등 국적관련 설명회, 애로청취 간담회 등 병행)
6. 저희교회 성도들의 신천교회 방문 저희교회 성도중 한가정(어머니, 아들, 딸) 3명이과 자매 2명이 6월 한국을 관광 및 교환학생으로 방문중에, 6월 16일과 30일 주일에 신천교회 청년부예배에 참석하고 교제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7. 가정적으로 아들 성진이가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와서 교회일도 많이 돕고, 운동도 같이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8. 기도제목 1)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과 더욱 긴밀하게 교제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믿음이 날마다 성장하는 축복을 누리며, 주신 모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성도들의 믿음의 성장이 교회의 질적, 양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사역의 성장과 열매가 많아지게 하옵소서 3) 저희들이 믿음충만, 성령충만, 말씀충만하고, 영육간에 더욱 강건하여 주신 사명을 힘있게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4) 아들 성진이가 믿음과 인격이 더욱 성숙하며, 지혜와 강건함을 주셔서 남은 학업을 잘 감당하게 하시며, 졸업후의 진로도 선히 인도하옵소서. 5) 한국에 있는 모든 가족들을 지켜 주옵소서.
담임 목사님, 부교역자님들과 모든 성도님들 더운 날씨에 영육간에 강건하시고 은혜충만, 주안에서 늘 승리하시길 빕니다.
2019년 7월 10일 최 영규, 윤미향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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