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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은수, 이영애 선교사 기도편지(탄자니아)
        • eyJjdCI6ImhsUENVYmJCNjlJU29WeTNrT2xqY2orYktIVHZLVncwUXh4UEJ4SjFRbVU9IiwiaXYiOiJjZDI1OWY4NmJmZjk3YzdhODIyOTBiOTU0NmJkMTU0ZiIsInMiOiI5YzA1Y2M5MzU1YTZhYzU4In0=| 등록일 : 2020.04.10 |조회수 : 125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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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편지39.hwp

          그간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펑안 하셨는지요?
          시절이 하 수상한 요즘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구할 따름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 있음을 믿으며,
          그분께서 선하신 길로 인도하시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모쪼록 건강에 유의 하시고,
          그동안의 소식을 담아 이렇게 메일로 첨부하여 올립니다.
          살펴보시고 같이 기도로 동참하여 주시고,
          날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며,
           
          탄자니아에서
          서 은수 선교사 올림.

          # 첨부파일 참고

            예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에 오셔서 그 도성을 보시고 우시었다. “오늘 너도 평화에 이르게 하는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터인데! 그러나 지금 너는 그 일을 보지 못 하는구나!”
            고난 주간입니다. 우리들의 죄를 담당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고통당하시며 참으신 예수님의 그 위대하신 사랑을 묵상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뉴스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방역 시스템이 세계 여러 나라의 모범과 기준이 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들리고 있어 참 감사합니다. 이곳 탄자니아도 3월 중순부터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10명 이상 모이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으며 모든 공공기관이나 시장 입구에 손 씻을 세정제와 물을 준비하여 손을 씻게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예배드리기 위해 오는 아이들의 손을 씻기며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교육 또한 시키고 있습니다. 이곳은 의료시설이 열악하고 낙후하여 일단 발병하게 되면 속수무책이라 모두 불안해합니다. 처음에는 아픈 사람만 마스크를 쓰게 하더니 4월이 되면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곳은 마스크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영애 선교사는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 제작하는 방법을 습득하여 원하는 선교사들이나 현지인 목회자 부인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선교사들은 일일이 공정 하나마다 사진 찍어 카톡으로 올렸더니 만들고 난 후 인증샷을 찍어 보내주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뿌듯함을 느낍니다. 저희도 주일학교 아이들과 이웃을 위해 마스크를 제작하여 이번 부활주일에 세숫비누와 함께 작은 선물들을 나누고자 준비하였습니다. 하루빨리 한국을 비롯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되어 아픔의 고통에서 해방되게 하시고 공 예배가 회복되고 자유롭게 꿈꿀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선교사로서의 나는 어떠했는지 돌아보고 회개하며 눈물 흘려 기도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선교지에서는 복음 사역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1월에 린디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복음 전도 세미나가 센터 내에서 있었습니다. 일대일 그림을 보여주며 전도하는 훈련으로 서로 실습도 해보며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도하면 좋을지 토론도 하고 간증을 나누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1월에 신학교에 입학한 Venance Mushi는 무사히 한 학기를 마치고 현재 센터로 돌아와 어린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많은 힘과 도움이 됩니다. Ezekiel도 검정고시 과정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주일 어린이 사역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후원사역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주일 오후에 모여 예배와 찬양을 드리며 책도 읽고 한글도 배웁니다. 2월 2일 주일 오후 후원받는 아이들과 함께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 만물 속에서 아름다운 색도 얻을 수 있음을 나누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먹는 양파 껍질 속에서 매염제에 따라 예쁜 노란색, 풀색이 나오는 것을 보고 다들 신기하고 놀라워하더군요.
           무더운 여름, 시장 구석을 여러 번 돌며 얻어온 양파 껍질 속에서 더러운 오물을 걷어내고 세 번 정도 씻어 말려서 사용했는데 아주 예쁜 색을 얻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아이들이 맘껏 꿈을 꾸며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간절하게 나누고 싶은 기도 제목이 한 가지 있습니다. 탄자니아는 2016년에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법 개정을 하여 선교사들 포함, 모든 외국인에게 5년까지만 비자를 허락하고 그 이상은 비자를 주지 않는다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뜻은 모든 사역과 센터들을 현지인들에게 이양하고 떠나라는 의미이지요. 2021년이 5년째가 되는 해인데 많은 선교사가 비자를 받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습니다. 저희도 비자를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많이 힘들고 어렵습니다. 비자를 잘 받아 남은 시간 동안 이양 작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모든 동역자께서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에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 4월에 린디(Lindi)에서 서 은수, 이 영애 (혜인, 제인)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1.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회개 운동이 일어나기를.
          2. 탄자니아에 더 확진자가 생기지 않고 이곳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다닐 수 있게 되기를.
          3. 린디지역 현지인 목회자들을 통해 전도폭발이 일어날 수 있기를.
          4. 저희가 비자를 잘 받아 계속해서 복음 전도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5. 저희가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더 신실해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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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강식 2020.04.10 21:01 삭제 수정 답변글 신고
          • 서은수/이영애선교사님이 계셔서 타자니아가 안심이 됩니다.
            하지만 자국의 보배인 선교사님들을 추방하듯 내보려하는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두분 선교사님 힘내세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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