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모든 성도님들 주님 은혜 가운데 평안 하시죠?
늘 기도 해주시는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신천교회의 상황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매일 아침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4월 10일경에 기도편지를 보내 드렸습다만, 현재의 저희의 상황을 아래와 같이 보고 드리오니, 보시고 계속하여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상황]

저희가 있는 이곳은 미국의 최남단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중소 도시로서, 인구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대도시보다는 확진자가 적으나 아직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아시겠지만 5/13일 저녁 기준 미국 전체의 확진자 139만명, 사망자 84,118명, 저희가 속한 Texas주는 확진자 43,020명, 사망자 1,172명이며, 저희교회가 있는 Hidalgo County는 확진자 403명, 사망자 8명인데 오늘 9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현재 진행형입니다.
 
여기는 3월 중순부터 4월말 까지는 최소한의 필수 용무를 제외하고, 모든 외출이 금지 되었고, 필수 공공기관과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교회와 사업장과 가게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실상 자가격리 상태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저와 윤 선교사는 3월 21일 토요일 부터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녹화를 하고, 유튜브에 올려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5월1일부터 부분적으로 교회와 사업장과 가게들이 조건부(공간 점유율 25%이하 유지) 재 Open되었으나, 아직도 많은 교회들과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5월 24일 주일부터 예배를 재개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다음주에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 입니다.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 부탁 드리오며, 온 교회가 주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2020. 5. 13. 밤 최영규, 윤미향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