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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 이영애 선교사기도편지(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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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JjdCI6Im8yS1JZeDhcL2h0TVJkbmJxVHJRb3pDbURIS3FaK25uMW1jWU9uVzhUYjRZPSIsIml2IjoiZGZjMDBjZjhmYzQ3NWJkY2Y5ZGExYzk0MjlkZWQ3NWEiLCJzIjoiODI0ZDhiMTE1MDk2OTM3MiJ9| 등록일 : 2020.11.22 |조회수 : 280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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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 이영애 선교사기도편지(탄자니아)
하나님을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분들께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그동안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평안들 하셨는지요?
주님의 사랑과 인자하심이 섬기는 교회와 가정과 일터위에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올 한 해 뒤돌아보니 코로나 19사태, 나오지 않는 워크퍼밋, 새로운 선교지로의 이동 등 많은 어려움으로 심적 고통이 큰 해였던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누구보다 주님의 자비하심과 은혜를 구하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힘든 현실 속에서 올 한해도 선교에 기도와 후원으로 도와주신 교회와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탄자니아 대통령 선거가 10월 28일에 있었습니다. 선거 후 선거 당일부터 몇 일 동안 인터넷을 포함한 모든 매체를 통제하여 부정적인 반 정부 활동에 대한 제재조치로 인한 조금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고, 이러한 어수선한 틈을 타고 10월 31일 모잠비크와 접경지역인 탄자니아 키타야 지역에 IS 테러범들이 소총과 중화기까지 동원하여 경찰서를 습격하여 20여 명이 죽거나 참수당하였고 31일에 탄다임바 지역에서 교사 1명이 참수되고 경찰 5명이 붙잡혀 끌려갔습니다.
저희가 사는 린디 지역과 불과 1시간 30분 거리인 음투와라 지역까지 침투하여 그 지역에 거주하는 선교사들이 다른 지역으로 피신하는 긴급한 상황이 있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 이곳 린디 지역에서도 IS 테러범 1명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런 긴급한 상황들 속에서 T.A.G 교단 신학생 8명이 21일(토)까지 마지막 시험으로 수업을 무사히 마치기까지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12월 11일(금) 저희가 후원한 베난스 무시와 7명의 목사 안수식이 있을 예정으로 약 1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적극적으로 도와 모든 행사가 잘 준비되도록 기도하며 협력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에제키엘 이라는 친구도 11월 30일(월)에 중2과정 검정고시를 치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기다리던 잔지바의 워크퍼밋과 교사 자격증이 나왔고 지금은 레지던트 퍼밋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잔지바로 이사할 집을 지난 10월에 계약금을 걸고 계약을 하고 왔으나 갑자기 계약을 파기한다는 집 주인의 연락을 받았고, 다시 새로운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자꾸 마음이 어렵고 힘들어집니다.
“낙심하지 말고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는 말씀 의지하며 기도합니다. 퍼밋을 기다리며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사역을 찾던 중 탄자니아에서도 컴퓨터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다레살렘에 선교사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 세미나가 있어서 참석하였다가 아루샤 지역까지 가서 다시 2주 동안 컴퓨터 기초과정을 집중 교육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목사나 선교사가 아닌 교사로 일을 할 수밖에 없어서 컴퓨터 강사 교사로, Art와 미싱 가르치는 교사로 일하며 복음의 접촉점을 잘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사랑하는 주일학교 아이들,
만만만 생명운동 본부에서 후원하는 아이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며 이 아이들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아이들을 위한 달란트 시장과 후원 마무리 사역을 잘 하고 떠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저희 아이들도 1학기는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있으며, 2학기가 시작되기 전 12월에 혜인이는 이탈리아의 학교로, 제인이는 케냐 학교로 돌아가게 될 예정입니다. 저희 큰딸 혜인이의 장학금 요청 편지를 받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주신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20년 11월에 린디(Lindi)에서 서 은수, 이 영애(혜인, 제인) 선교사 올림
<기도제목>
1. 우리 모두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 사랑 전하는 자 되게 하소서.
2. 거주할 새로운 집이 구해지고 먼 거리 이주도 안전하게 하여 잔지바에서 정착을 잘 하게 하소서.
3. 새로운 사역 위에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소서.
4. 린디 미션센터 교회가 T.A.G 교회로의 이전이 잘 이뤄지게 하소서.
5. 린디 주일학교 아이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복음의 불길이 일어나게 하소서.
6. 베난스 파스카스 무시(Venance Paschas Mushi)가 참된 목회자로 잘 성장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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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4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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