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7일) 아침 37명의 5여전도회 회원들이 아름다운 교제를 기대하면서 교회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전날만 해도 날씨가 궂고 바람도 많아서 걱정했는데,  당일 아침은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맑은 하루였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직접 버스까지 나오셔서 안전을 위한 축복기도해 주시고, 이기천 장로님께서 손수 운전대를 
잡아주셔서 더욱 든든했습니다.  버스가 출발하자 마자 일사불란하게 정성스럽게 준비된 간식을 좌석마다 
배달되었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명령따라 정명순권사님의 인도하에 버스 기도회를 뜨겁게 
가졌습니다. 잠시뒤에 CBS 방송국 빰치는 수준의 전문 MC 최성복권사님이 마이크를 잡으시고 버스안을 완전히 
장악하셨습니다.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교제와 찬양을 나누다 보니 어느덧 남도 전라도에 입성했고, 
기름진(?) 중식을 즐겼습니다.ㅎㅎ
식사를 마치고 버스로 한 시간가량 이동했더니 강천산 군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큰 기대하지 않고 개표소로 
들어섰는데, 눈앞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빛깔과, 산꼭대기에서 가슴으로 쏟아지는 듯한 햇살 먹은 폭포수... 
마치 산이 우리를 묘한 마력으로 끌어 들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손길을 온몸으로 느끼다가 
계획보다 30분 지체해서 내려온 우리는 바로 이어서 유명한 순창고추장 집에 들러서 구수한 고향을 맛보고는... 
알찬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신천행 버스에 다시 몸을 실었습니다.  상경중에도 모두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각자 받은 은혜를 간증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감동적이고 진솔한 눈물어린 고백에 모두들 깊은 영적 교제와 
나눔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금번 야유회를 위해 5여전도회 회장님 중심으로 충성되이 섬겨주신 임원님들과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5여전도회 지도 정대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