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성도이며, 말씀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거룩하여 지는 공동체 이다. 이런 교회의 핵심 사명은 무엇인가? 바로 예배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에 사람을 만드셨고 일곱째날 안식하셨다. 하나님께서 친히 안식하는 모습을 사람에게 보여주시며 하나님과 친밀한 시간을 보내고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신 것도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
예배에는 네 가지 필수 요소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들 곧 말씀과 성찬, 이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인 기도와 찬양이다. 말씀, 성찬이 예배가운데 온전히 이루어지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기도와 찬양으로 화답하며 하나님과 사람이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이다.
성경에서 주일은 종종 혼인잔치에 비유된다. 이사야서에는 안식일을 즐거운 날, 존귀한 날이라 한다. 예배는 기쁨이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리며 참된 기쁨을 회복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예배를 통해 경험하게 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내가 처음 우리 교회 청년부에 와서 얼마나 큰 기쁨을 누렸는지 생각난다. 매주 주일이 돌아오는 것이 기뻤다. 함께 드리는 예배가 즐거웠고 함께 나누는 교제가 행복했다. 지금도 예배 가운데 누리는 기쁨이 크다. 말씀 중에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찬양 중에 만나는 주님과 믿음 안에서 성도들과 나누는 교제가 내게 큰 기쁨이며 즐거움이다. 물론 항상 기쁘기만 하고 감사가 넘치기만 한것은 아니다 나의 죄로 인해 육체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부담이 될 때도 있다. 하지만 예배가 주는 즐거움은 그보다 더 크다. 천국 가는 그날까지 건강한 두 다리로 주의 전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성도들과 믿음의 교제 나누며 주님 주시는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한다.